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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에스와티니 방문 무산…“중 압력에 아프리카 상공 통과 못 해”
글번호 35830 등록일 2026-04-23
등록자 파로마 조회수 2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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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퍼럴 대만이 중국의 압력을 받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돌연 상공 통과 허가를 취소해 라이칭더 총통의 아프리카 방문이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중국은 “‘대만 총통’이라는 직함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킨 국가들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22일 대만 중앙통신사·연합보 등에 따르면, 판멍안 대만 총통부 비서장은 21일 기자회견에서 라이 총통의 에스와티니 방문 무산 배경에 관해 “세이셸, 모리셔스, 마다가스카르가 예고 없이 전세기의 상공 통과 허가를 취소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당국이 경제적 압력을 포함해 강압을 행사했기 때문”이라며 “다른 국가의 내정에 대한 노골적인 간섭”이라고 지적했다. 라이 총통은 대만과 수교를 맺은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인 에스와티니를 국왕 즉위 40주년 행사 참석차 22~26일 방문할 예정이었다. 대만은 총통 방문이 무산되자 특사를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라이 총통은 페이스북 공식계정에서 “국가안보팀의 권고를 받아들여 방문을 연기하기로 했다”면서도 “어떠한 위협이나 억압도 대만이 세계와 교류하려는 의지를 막을 수 없다”고 했다. 에스와티니 쪽은 라이 총통 방문 무산이 “중화민국(대만)과의 오랜 양자 관계를 바꾸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냈다. 중국은 다음 달 1일 적용되는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전면 무관세 조처에서 대만 수교국인 에스와티니를 제외한 상태다.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상공 통과 허가를 취소해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22일 입장문에서 “이른바 ‘대만 총통’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대만 독립 시도는 사마귀가 앞발을 들어 수레를 막는 것과 같고, 멸망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이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이자 국제사회의 보편적 공감대라는 점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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