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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창살을 밀면서 몸을 집 안으로 빼내본다
글번호 36136 등록일 2026-04-26
등록자 농사농부 조회수 20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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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빚개인회생 아이가 끼어있는 타원은 45도 정도 기울어져 있어, 걸려 있는 것만으로도 불편하다. 아이는 이런 자세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다시 집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사실 방금 전 골반이 끼었을 때, 순간적으로 떠오른 '비장의 카드'가 있었다. 바지를 벗는 거였다.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소소한 감정 따윈 중요하지 않다. '집에 들어가는 최선의 방법'만 생각하기로 '바지 벗기'를 결행한다. 다시 힘을 모아 양팔로 최대한 방범창살을 밀어낸다. 상체를 앞으로 기울인다. 정말 힘껏 몸을 민다. 골반이 걸린다. '앗! 바지가 없지.' 정말 아프다. 피부까지 긁힌다. 그럴수록 더 세게 민다. 몸을 더 앞쪽으로 기울인다. 더 힘을 준다. 쏘옥~ 척! (침대) 꿀렁~ 성공! 드디어 집에 들어왔다. 하지만 성공의 기쁨도 잠시, 골반이 아프다. 피부가 붉게 부어오른다. 피가 맺히고, 멍도 올라온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그날 이 아이는 평생을 잊을 수 없는 방범창살의 기억을 머리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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