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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크 없으면 비전문의”…성형외과 ‘전문의 구별’ 전쟁
글번호 38028 등록일 2026-05-14
등록자 외이링포 조회수 16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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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꽃배달 대한성형외과의사회가 ‘성형외과 전문의’임을 알리는 새 표장을 공개했다. 성형 의료 시장에서 전문의와 비전문의 간 구분 강화에 나섰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반의나 비전문의가 성형 진료에 대거 뛰어드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성형외과의사회는 전날 서울성모병원 플렌티컨벤션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성형외과 전문의를 나타내는 새 디자인과 배지를 공개했다. 학회 소속 전문의들은 환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가운 등에 해당 배지를 착용하게 된다. 박상현 성형외과의사회 회장은 “환자들이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했다”며 “외국인 환자들도 전문의를 인지할 수 있도록 영어로 ‘Plastic Surgeon(성형외과 의사)’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성형외과의사회의 이 같은 움직임은 피부과 의사들의 동향과 유사하다. 최근 대한피부과의사회는 ‘당신이 믿고 간 그곳은 정말 피부과입니까?’라는 이름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선 피부 진료를 하는 병·의원 중 약 90%가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가 진료 중이라고 지적했다. 피부과의사회에 따르면 국내 피부과 전문의는 2950명이지만 피부 진료를 표방하는 동네 의원은 1만5000곳에 달한다. 성형외과의사회도 “성형외과 진료를 내세우는 의사 가운데 비전문의가 90%, 전문의는 1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비급여 진료 비중이 높은 성형외과와 피부과는 대표적인 인기 과로 꼽힌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성형외과의 피부과의 전공의 충원율은 각각 89.4%, 89.9%로 전체 평균(61.2%)을 크게 웃돌았다. 의사 면허 취득 후 전공의 수련 과정을 거쳐야 해당 과목 전문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나 타과 전문의도 해당 진료과목을 내걸고 개원할 수 있다. 성형·미용 진료 수요가 커지자 비전문의들의 진출도 활발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1~7월) 개원한 일반의 의원 176곳 가운데 83%(146곳)가 피부과를, 28%(49곳)가 성형외과를 진료과목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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