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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동료에 앙심 품고 기장 흉기로 살해한 김동환, 국민참여재판 요청…반성문 단 한건도 제출 안 해
글번호 38502 등록일 2026-05-20
등록자 발전했 조회수 1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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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 자신이 근무했던 항공사 동료에 앙심을 품고 기장 1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동환(49)이 19일 법정에 출석했다. 부산지법 형사7부(임주혁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동환의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수의를 입고 법정에 들어선 김동환은 재판장이 인적 사항 등과 국민참여재판 희망 여부를 묻자 “네, 맞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선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보상금 소송을 담당했던 변호사 1명과 해당 항공사 기장들 일부에 대한 증인 신청을 요청했다. 또 자신의 범행이 알려진 이후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던 항공사 기장들에 대한 사실조회도 희망했다. 김동환은 여느 형사재판 피고인들과 달리 재판부에 단 1건의 반성문도 제출하지 않았다. 재판부에는 56명이 서명한 엄벌 탄원서가 제출됐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동환은 지난 3월 17일 오전 5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 살해 하루 전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 주거지에서 직장동료였던 기장 B씨를 덮친 뒤 도구를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범행에 실패하고 도주하기도 했다. 김동환은 A씨 살해 직후 추가 범행을 위해 경남 창원에 있는 또 다른 전 동료 C씨 주거지에 찾아갔지만, 미수에 그쳤다. 이후 울산으로 도주했다가 범행 14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공군 정보장교 출신인 김동환은 공군사관학교와 공군 파일럿 출신인 피해자들이 파일럿 출신이 아닌 자신을 조직적으로 음해하거나 불이익을 줬다고 여겼다. 이에 기장 6명 중 우선 살해할 4명을 정했고, 범행이 어려운 대상이 생기면 나머지 2명 중 가능한 대상을 살해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오는 6월 16일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법원 관계자는 “담당 재판부가 조만간 국민참여재판 배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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