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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펩시·KFC도 걸렸다…스벅처럼 뭇매맞은 글로벌 기업들
글번호 38790 등록일 2026-05-22
등록자 유뱅크 조회수 13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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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개인회생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킨 지난해 7월 아메리칸 이글 광고. 백인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 뒤로 '시드니 스위니는 훌륭한 청바지를 가졌다'란 문구를 내걸었다. 청바지(jeans)와 유전자(genes)는 발음이 비슷하다 로이터 통신과 가디언·CNN·BBC 등 외신들도 스타벅스커피코리아(SCK)의 ‘5·18 탱크 데이’ 마케팅이 불러온 소비자의 ‘역풍’에 주목하고 있다. 불매 운동과 집단 소송이 활발한 선진국에선 전쟁·참사·인종차별·사회운동과 관련한 기업 마케팅에 소비자가 민감하게 반응한 경우가 많았다. 많은 희생자가 나온 참사를 마케팅 도구로 가볍게 활용했다가 뭇매를 맞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독일 스포츠 패션 브랜드 아디다스는 2017년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완주자들에게 “Congrats, you survived the Boston Marathon!(축하합니다. 당신은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살아남았습니다!)”란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2013년 4월 보스턴 마라톤대회 참사를 떠올리게 하는 제목이었다. 당시 폭탄 테러로 264명이 다치고, 3명이 숨졌다. 분노한 대회 참가자들이 해당 메일의 캡처 사진을 SNS에 올렸고, 아디다스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아디다스는 “무신경했던 이메일 제목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 같은 이슈는 더 민감하다.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KFC는 2022년 독일에서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들에게 “크리스탈나흐트(1938년 유대인 학살 사건) 추모일입니다. 바삭한 치킨에 부드러운 치즈를 더해 자신에게 선물하세요”란 푸시 메시지를 보냈다. 크리스탈나흐트는 홀로코스트의 시발점으로까지 평가되는 참사다. KFC는 메시지를 보낸 지 불과 1시간 만에 사과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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