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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파업은 없었다…삼성전자 교섭이 남긴 것
글번호 38820 등록일 2026-05-22
등록자 안좋아 조회수 1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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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변호사 삼성전자 노사가 손을 맞잡았다. 파업 돌입을 1시간 반 앞둔 막판 타결이었다. 노사가 임금 교섭을 공식 개시한 건 지난해 12월 11일. 꼭 160일 만에 합의가 나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160일의 경과는 아래와 같다. 돌아보자. 지금까지 이런 파업이 있었을까. 대통령부터 개미 주주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이렇게 관심이 집중된 노사 교섭은 없었다. 1. 하이닉스, 봉인을 해제하다 시작은 옆집이었다. 2025년 9월 1일, SK하이닉스 노사는 성과급 제도를 합의한다. 국내든 해외든 어디서도 전례를 찾기 힘든 파격이었다.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할당하고, 개인별 상한액 없이, 10년 동안 같은 방식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10%, 무제한, 10년'짜리 성과급이 등장한다. 법인세도 내기 전인 연간 영업이익에 성과급을 고정하는 방식. SK하이닉스가 일종의 봉인을 해제한 셈이었다. 게임의 규칙이 바뀌자, 삼성전자 직원들도 들썩인다. "왜 하이닉스만큼 못 받느냐"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노조 가입에 봇물이 터진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전자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위원장 최승호)'가 특히 극적으로 몸집을 불린다. 지난해 9월 조합원은 6,300명. 올해 4월 7만 6,000여 명까지 는다. 삼성전자 국내 직원은 총 13만 명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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