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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비용 이상의 투자를 약속하고 해상풍력 특화 생산단지를 조성하기로 하였고, 경남도는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으며 '제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기도 했다. 단지가 완공되면 이곳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지가 된다. 단지 조성 관련해, 이 위원장은 "동해면을 비롯한 고성군민들은 3년 전에 SK라는 기업을 믿고 희생을 감내하며 부지 제공 등 모든 협력을 해왔다. 수년 동안 집안으로 날아드는 흙먼지, 발파로 인한 진동, 대형 중장비의 소음을 참았다"라며 "그것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들어오게 된다면 마을에 활기가 돌고 지역이 발전할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 때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양촌·용정지구는 고성군민 모두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곳이다. 2007년, 양촌·용정리 일원이 조선해양산업특구로 지정되었지만 2년 만에 삼호조선이 파산하면서 공장이 들어서야 할 부지는 속살이 찢긴 채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되었다. 삼호조선 사태는 생계의 터전인 바다를 포기하고 묵묵하게 피해를 견뎌온 지역민과 고성군민들에게 깊은 상흔을 남겼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