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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경험이었지만 산불이 무섭다는 것을 그때 제대로 알았다
글번호 3371 등록일 2025-03-30
등록자 베트쿵 조회수 14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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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 북 의성과 경남 산청·언양에 난 대형 산불을 보며 30년 전의 기억이 떠올랐다. 도로 양측 산기슭이 벌건 화염에 휩싸이고, 불덩이가 유령처럼 날아다니는 장면도 유튜브 동영상에서 봤다. 그 정도라면 차량은 뜨겁게 달궈졌고, 타이어는 녹아내렸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영덕에서는 대피하던 차량이 화염에 폭발했다. 산불이 난 지역에는 걸출한 산이 많다. 지리산, 주왕산은 물론이고 대운산 같은 도심 속 휴식 같은 산도 있다. 임하댐 근처의 그 아름답던 풍광들, 계곡들도 눈에 아른거린다. 천년고찰 고운사 같은 문화유산도 많다. 불은 20여명의 귀중한 인명과 함께 소중한 유산들을 함께 삼켜버렸다. 상상만 해도 이 상황이 끔찍하고, 안타깝고, 눈물 나는데, 온라인에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막말들이 넘쳐나고 있다. 주로 불이 영남 지역에 났다는 데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댓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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