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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장 알모도바르의 영화 아닌, 영화 같은 소설들
글번호 3719 등록일 2025-04-07
등록자 가이오 조회수 1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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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웨딩박람회 스페인 영화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76)는 “어렸을 때부터 작가의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항상 글을 썼다”고 자부한다. <마지막 꿈>은 그가 1960년대 후반부터 써온 12편을 엮은 첫 단편소설집이다. 화려하고 강렬한 미장센으로 눈을 즐겁게 하는 알모도바르 감독의 글은 그의 영화처럼 도발적이다. 이 중 몇 편은 영화의 기틀이 되었다. 모순적인 상황에서 인간의 추악함을 드러내는 것은 알모도바르 감독의 장기다. 유년기를 수도원에서 보낸 그는 가톨릭 교회의 위선을 폭로하는 작품을 만들곤 했다. 단편 ‘방문’에는 신실해 보이지만 수도회의 아동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가톨릭 신부가 등장한다. 기시감이 든다면, 이유가 있다. 이 단편은 훗날 영화 <나쁜 교육>(2004)의 모티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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